비가 와 비가 비가 비가 비가 와
눈물인지 모를 만큼 비가 와
비가 비가 비가 비가와
비가 와 비가 비가 비가 비가 와
눈물인지 모를만큼 비가 와
비가 비가 비가 비가 와
그대가 이제 멀어져 가는 것을 느끼죠
우리가 더는 타지 않는 불씨라는 걸 알죠
그대가 다른 시간 속을 걷고 있다 말하죠
우리가 각자의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까요
더 이상 익숙해진 권태의 틀을 깰 수가 없죠
어쩌면 언젠가 서로가 후회할지도 몰라
하지만 어두워진 침묵을 견딜 수 없죠
이제는 각자의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까요